세계의 소수민족
소수민족 차별과 갈등의 역사
제국과 식민지 시대의 민족 분할: 갈등의 씨앗소수민족 차별과 갈등의 역사는 대부분 특정 민족이 권력 구조에서 배제되고, 문화적 정체성이 억압당하는 구조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시대는 다양한 민족 공동체가 인위적으로 분할되거나, 강제로 통합되면서 갈등의 씨앗이 뿌려졌던 시기였습니다. 유럽 열강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동 지역을 분할 점령하면서 국경을 그었고, 이 과정에서 언어, 문화, 종교가 다른 다양한 민족이 한 국가 내에 묶이거나 분리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예를 들어, 베를린 회의(1884~85) 이후 유럽 열강은 아프리카 대륙을 분할하면서 전통적인 부족과 왕국의 경계를 무시하고 국경을 설정했고, 이는 나이지리아, 르완다, 수단 등지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민족 갈등의 근원..